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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관 간송 특별전 <조선회화 명품전>

○전시명: 간송특별전○전시기간: 2018. 06. 16(토) ~ 2018. 09. 16(일)○전시장소: 어미홀, 1전시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전통이 왜곡되고 단절될 위기를 맞는다. 이에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 1906-1962) 선생은 민족문화재의 수집 보호가 뒷날 문화 광복의 기초를 이룰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문화재의 수집 보호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문화보국(文化保國)’, 즉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일종의 문화적 독립운동이었다.그런데 1937년 일제가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며 우리 민족 문화를 본격적으로 말살하려 하자 간송 선생은 민족 문화재의 수호 시설이 시급한 것을 직감하고 박물관 건립을 서두른다. 그 결과 1938년, 음력 윤 7월 5일(양력 8월 29일)에 우..

사진 2018.07.28

남원 광한루, 혼불 문학관

남원 광한루, 혼불 문학관 남원에 다녀온 지 한 주일이 지났는데 기행문은커녕 아직 사진도 올리지 못했다.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시내로 들어와 그 유명한 광한루를 한 바퀴 돌았다. 아마 외국이었으면 감탄을 많이 했으리라. 이제 눈을 호강시켰으니 입을 호강시킬 차례다. 남원의 한정식을 맛보기 위해 몇 곳을 검색했으나 그 맛집이란 걸 그리 믿는 편은 아니다. 일단 건물이 너무 큰 곳은 피했고 상호나 외관이 한국적인 곳을 선택했다. 일반 한옥집이었는데 음식도 깔끔했고 친절했다. 작은아들과 큰아들은 식성도 완전 다르다. 작은아들은 미식가이며 특이한 음식을 좋아하고 큰아들은 그야말로 토속적인 것을 좋아한다. 한식은 한 가지로 통일하여 주문해야 된다고 해서 홍어삼합 정식을 시키고 추가로 청국장을 시켰..

사진 2018.07.01

남원에 가다 /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앞 (2018.06.23) 일전에 화첩 기행 다시 읽기를 하며 지난 3월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개관 소식을 알게 되었다. 남원을 한 번 가야 되는데...ㅎㅎ 버스를 타고 갈까? 어쩔까? 계속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역시 아들이 같이 가자고 했지만 한 달을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어제 남원행 아들 차를 탔다. 모처럼 만의 가족 여행인 셈이다. 대구에서 남원까지는 승용차로 두 시간도 되지 않으니 사실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전에 광한루나 혼불 문학관은 단체로 몇 번 간 적이 있다. 혼자서 갈 수도 있지만 시간이 될 때 아들과 함께 가고 싶었다. 감성이 풍부한 예술을 사랑하는 작은 아들 딸이 아니라 미주알고주알 속속들이 맘을 털어놓지는 않지만 우리 셋은 대체로 생각이 비슷하고 ..

사진 201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