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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보러 간 날(2018. 10. 3.)

몽당연필^^ 2018. 10. 10. 16:44

개천절 빨간 날에  코스모스라고 적어놓고 왜 적어 놓았는지 몰랐다고 한다.

그래도 나이 제일 많은 내가 더 한가하고 덜 바쁜가 보다.

9월에 행사가 많아서 어느새 10월이 되었는지도 모르게 세월이 빠르게 흘렀다.

지난 달에 만나서 코스모스를 보러 가자고 한 약속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코스모스 축제하는 곳엘 가면 복잡할 것이고 어디든 코스모스는 피어 있을 테지.

가까운 옥포 용연사 부근으로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가보는 용연사 부근은 송해 공원으로 단장 되어 있었다.

선하고 조용한 옛 동료들을 만나서 가을 날의 서정에 빠져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