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방아섬에서 힐링~
하동 방아섬에서 힐링 2017.7.25.~26. 경남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 방아섬, 주소가 특이하다. 놀이시설도 텔레비전도 가게도 없고 그냥 주는 밥 먹고 그야말로 바다만 바라보고 명상에 잠겼다가 오는 힐링 장소를 다녀왔다. 방아섬은 개인소유이며 섬 전체가 한 집인 셈이다. 섬이 아름답다거나 집이 아름답다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마루에 앉아서 바다와 내가 하나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다. 배 타는 시간은 3분가량, 배에서 내리려는데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그래서 더욱 운치가 있었다. 처마 물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으니까. 소나기 덕분에 날씨는 가을 날씨 같았다. 이곳은 완전 예약제, 1박 3식 1인당 9만 원, 군것질거리는 사가야 한다. 설마? 하고 우린 아무것도 사 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