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대견사 (대구 달성군) / 2015. 9. 15. 가까이 있을 땐 가보지 못하고 갈 일이 없게되자 생각이 났다. 일년 반 참 열심히 다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그 쪽 방향으로 갈 일이 없지 않을까? 비슬산 주변에는 이름 난 사찰이 많다. 대견사는 산 꼭대기 높은 곳에 위치하여 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도 엄두를 내지 못했다. 신라 흥덕왕 .. 사진 2015.10.04
여름, 벌써 가려고? / 슬로시티섬 증도(2015. 8. 10) 그렇게 무덥던 날씨가 어제 내린 비로 시원해졌다. 입추가 지나고 말복도 지나고 여름도 끝자락으로 내닫는다. 어제는 창문을 닫고 이불을 덮고 언뜻 가을을 느낄 정도였다. 참 간사하다. 사람의 마음이란, 사람의 몸이란 ... 때가 되면 다 가고 올 텐데 얼마나 호들갑을 떨었는지. 열흘 정.. 사진 2015.08.13
담양 죽녹원, 소쇄원 (2015.8.9) 올래? 응 갈래? 응 볼래? 응 일년에 두 번 나는 완전 예스맨이 된다. 언제나 시간이 없다고... 언제나 바쁘다고 노 노 노... 방학 때라야 비로소 올바른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나를 찾는 사람 있으면 언제 어디든 오케이~ 광주 가는 첫차를 예약해 놓고 택시비를 지불하려니 앗불싸 지.. 사진 2015.08.12
8월의 크리스마스 / 봉화 산타마을 (2015. 8. 7) 8월 6일 대구 낮최고 기온 38.7도, 7일 37도, 열흘 째 폭염주의보 발효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이 더운 여름에 겨울 눈 내리는 상상을 하면 조금은 시원해지려나? 여름 산타마을에 가볼까? 봉화의 오지인 분천역을 산타마을로 꾸며 놓았다고 해서 얼음 굴이나 눈 저장고라도 있을 줄 알고 갔.. 사진 2015.08.10
황순원 문학관 / 양평 소나기 마을 (2015. 8.1) 세미원을 나서서 용문사로 가려고 하는 것을 걷기 싫어서 문학관을 먼저 가자고 했다. 그 지방에 가면 그 지방 음식을 맛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방의 문학관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우리의 가슴을 한 번쯤 싸아하게 했던 아리게 했던 황순원의 '소나기' 그 소년, 그 소녀... 도.. 사진 2015.08.07
두물머리, 세미원 (2015. 8. 1) 양평에서 잠을 자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는 두물머리에 들렀다.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만 만나던 세미원 연꽃도 직접 만나고... 사실 고향 친구들과 만나면 맛있는 것 먹고 수다 떠느라 구경은 세세히 하지 못한다. 그냥, 설렁설렁 동네 한바퀴~ㅎㅎ 너무 더워서 걷는 것도 싫고 사진 .. 사진 2015.08.05
양평 리조트 (2015. 7. 31) 집에 종일 있으니 덥긴 덥다. 하루 놀고 오면 하루 몸살 노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가 양평에 살고 있어서 촌녀 윗쪽 동네 한바퀴 돌고왔다. 친구 집에서 바라본 남한강 어디든 개망초꽃 흐드러지고 처음 가 본 강가 리조트란 곳ㅋ 우와! 션하겠다~! 근데 놓치면 어떡하냐? 우리도 .. 사진 2015.08.05
금오산 대혜폭포(2015. 7. 29) 더운 여름,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도 고마워하며 시원한 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것도 고마워하며 땡볕 불볕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하며 잠시 며칠 전 다녀온 시원한 폭포 속으로~ (가뭄 끝이라 이름만큼의 폭포는 아니지만...) 사진 2015.08.02
예천 삼강 주막으로 / 술이나 한 잔 하세 아니? 벌써? 또 토요일, 드디어 오늘을 끝으로 토요일의 자유다. 집에서는 집 일 외에 다른 업무를 보지 못한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은 직장에서...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할 일이 없지 일은 늘 있게 마련이다. 이번 주 마무리 지어야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집.. 사진 2015.06.28
영천 채약서당 /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2015.5.30) 불금 저녁에 칠곡 심원정 음악회에 갔다가 영천 채약서당에선 훨씬 더 규모가 크고 다양한 음악회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았다. 토요일 오전 출근했다가 오후엔 할 일이 별로 없어서 또 다시 친구따라 강남갔다. 채약서당(대창면 용전리 소재)은 채약 박혁수 선생이 이 곳에서 서예와 서.. 사진 201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