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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출 / 관동팔경을 찾아서(2012. 7. 25)

방학을 해도 오히려 시간이 없다. 연수 일주일에 보충수업까지 있으니 마지막 사나흘 정도의 시간 밖에 없다. 저마다 바빠서 가족끼리 모이기는 어렵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가질 수 없다는 말을 명심하며 또 다시 내게 어떤 기회가 온다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만의 여행 한 번 제대로 다니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이번 방학때 누구든지 내게 여행을 제안하면 머뭇거리지 말고 심사숙고하지 말고 바로 따라 나서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다. 때마침 들어 온 제안이지만 여전히 시간이 없다. 아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다. 그래- 연수가 내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다. 빠지자. 여름방학 특집이다. 화려한 외출- 그래도 마음이 찜찜하면 교재 연구 답사라고 거짓말 하자. ..

사진 20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