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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만이냐! / 금호강 아양 벚꽃길 (4. 2. 토)

몽당연필^^ 2022. 4. 3. 08:30

해가 바뀌었나 했는데 어느덧 3월이 가고 4월이다.

주말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모두 꽃구경 나가는 날이겠다.

특별히 갈 곳도 없고 집 쇼파에 앉아서 밖을 보니 벚꽃이 만개했다.

사람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이 얼마나 오랜만의 인파냐?

코로나로 인해 꽃구경조차 맘대로 하지 못한 3년이 아니었던가?

강변이나 한 바퀴 걸어볼까? 하고 나갔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 틈이라 걸을 수가 없었다.

역시 조용한 게 좋다.  3년간 사람 많지 않은 곳이 적응이 된것 같다.

어쨌든 사람은 적응하면서 사는 것 같다.

이제 마스크도 안쓰면 뭔가 허전하고...

그래도 잃어버린 일상이 돌아온다는 건 좋은 일이다.

 

집 쇼파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

 

벚꽃 길에서 바라본 아양기찻길

 

그동안 아양 기찻길 커피집이 거의 폐쇄되어 있었는데...

 

반대로 아양 기찻길에서 벚꽃 터널을 바라본 풍경

 

저기 아양교가 보인다.

 

벚꽃 터널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깜짝 놀라서 사람 없는 다른 길로 돌아서 왔다.

 

오랜만에 호떡 장사 아저씨도 나왔다.

 

가족끼리 나와서 꽃그늘에 오순도순 모여있기도 하다.

 

운동하기 싫어하는 나를 불러 내는 길 '금호강 벚나무길'

 

늘 조용해서 혼자 걷던 벚꽃길이 좋았는데 꽃이 피어있는 동안은 좀 붐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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