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벚꽃 힐링 / 이월드 83타워

몽당연필^^ 2018. 3. 30. 23:33

금요일, 전직원 첫 회식이 있었다.

갈까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뒤늦게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길이 어찌나 밀리던지

다시 내려서 집으로 갈까?

우방랜드? 두류공원? 83타워?

바뀐 이름이 대충 입력되어 있는데

83타워, 입구에서 차량통행 금지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그러나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아! 이게 뭐냐? 이 황홀한 아름다움!!

천지가 벚꽃이다. 우와!

꽃이 이렇게 가슴을 벅차게 하다니...

해마다 벚꽃이 피었을테지만

이렇게 때맞춰 절정인 벚꽃구경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오길 잘했다. 정말 잘했다. 완전 대박!

음식보다 꽃구경에 더 정신을 뺏긴 날,

한 주일 작은 아들 일로 마음 편치 않았는데

활짝 핀 벚꽃을 보자 스트레스도 확 날아갔다.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사는게 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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