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봄맞이 갔다. 동백이 한창인가?
어느 해 '내도'에 가려다가 폭우로 배가 뜨지 않아서 못 갔는데
오늘 다시 거제도행, 날씨가 너무 좋아 '내도' 동백을 보고
공곶이 수선화를 보고 푸른 바다를 눈에 마음에 담고 왔다.
오늘도 역시 외도를 가진 못했다. 외도는 또 다음으로 미루고...^^
3월 17일 토요일 아침 8시에 대구에서 출발 10시 반 구조라 선착장 도착, 11시 승선권을 예매해 놓고
우리가 탈 배
명품길이긴 하지만 입구에 계단은 좀 많이 있다.
생각보다 한창이진 않았지만 군데군데 우리를 반기는 동백
동백은 나무에서 보다 땅에서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땅에 핀 동백^^
누가 요렇게?^^
눈에 띤 동백나무 둥치, 나무들끼리 어울린 줄기들도 아름다웠다.
썩은 나무도 미생물이나 다른 나무들에 도움이 된다고 그대로 두고 있었다.
잘려진 나무는 칡넝쿨인가? 아님? 공존의 어울림은 아름답지만 상대를 점령하는 것은...
누가 요렇게 감성적인 표현을?ㅎㅎ 정말 연인끼리 왔나보다.^^
신선 전망대(나가는 배가 오후 1시 10분에 출발, 여기서부터 마음이 바빴다)
마라톤 하듯이 달려와서 선착장을 보고 잠시 휴식
공곶이 해변( 너무 많은 계단을 힘들게 통과 해야만 수선화와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무도 해 주지 않았다.^^)
공곶이 수선화가 바다처럼 노랗게 펼쳐져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사유지여서 작은 밭이 여러 개, 포토존은 없었다^^
공곶이 해변에서 바라본 맞은편 내도( 이렇게도 푸른 바다와 깨끗한 해변을 볼 수 있다니...)
깨끗한 해변에 밀려오는 자연산 미역을 줍는 사람들
미역을 따서 팔며 여기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
우리도...^^
거제도의 푸른 바다, 내도와 공곶이 해변에서 눈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온 3월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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