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2일 오후 09:37 (답답해) 오후 내내 도자기 만들고 왔다. 멀리 가 있는 아들녀석 통화가 왜 안 될까? 가슴이 철렁! 계속 전화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 멘트만 나오고 연락 할 길이 없다. 답답하다. 해병대까지 갔다 온 아들이지만 연고도 없는 이국땅 호주에서 잘 있는지? 자식은 이런 부모 마음을 알기나 할까? 7.. 그냥 2011.07.12
2011년 7월 10일 (비, 비, 비) 하루 종일 비 비 비... 비 오는 날은 꽃을 사고 싶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데 화훼단지에 꽃 사러 갔다. 날궂이? (제 정신이 아닌건 아니다 ㅋ) 종일 비 왔 다. 그냥 2011.07.10
'그냥' 이라는 말 ‘그냥’ 이라는 말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친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왔니” 그 친구가 대답합니다. “그냥 왔어” 전화도 마찬 가집니다. 불쑥 전화를 한 친구가 말합니다. “그냥 걸었어” 그냥...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인은 있지만 그 원인이 아.. 그냥 2011.07.10
2011년 7월 7일 오후 09:16 (비오는 날 번개팅) 오늘이 7월 7일이구나. 갑자기 친구 전화 와서 아침부터 번개팅. 팔공산 드라이브하고 동명 송림사와 도덕암 다녀왔다. 절엔 갈 기회가 잘 없지만 절이 있는 곳은 거의 다 경치가 좋은 것 같다. 구비 구비 골짜기를 지나서 당도한 도덕암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깊은 산 속에 그 많은 돌을.. 그냥 2011.07.07
2011년 7월 5일 오후 05:07 (추억 여행) 어느 블로그에서 아주 오래된 일기장을 올려 놓은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나도 일기장이 있었지' 하고 찾아봤으나 남길 것은 별로 없고 정리도 잘 안 되어 있고... 지금 그 일기장을 읽어보니 그 때의 사상이나 가치관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미 그 때 나의 인.. 그냥 2011.07.05
2011년 7월 4일 오후 10:34 (화려한 외출) 아직 달력을 넘기지 않았는데 벌써 7월의 넷째 날이다. 내리막 길이라 더 빨리 가는 건 아닌지 어제는 오랜만에 서울에 갔다 왔다. 한 일주일 방콕(ㅋ) 에서 컴퓨터만 하고 있었더니 세상과 단절되는 기분이어서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러 미술 전시회 다녀왔다. 살기 싫어질 때 시장을 가.. 그냥 2011.07.04
2011년 7월 1일 오후 08:40 (7월의 첫날) 7월의 첫 날이다. 어제와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첫' 이란 관형사에 민감하다. 의미 없이 지내고 있지만 의미 없는 날은 없다. 6월 여름비 오는 날에 우연히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도 의미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한 4개월간 모든 긴장을 풀고 그야말로 실컷 놀았다. 이제 다시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7월의 첫 날, 이 해의 반을 어떻게 보낼지 공부를 좀 해야겠다. 그냥 2011.07.01
2011년 6월 30일 오전 09:56 (문제 해결) 할 일이 많은데 컴퓨터 앞에서 어제 하루 종일을 보냈다. 평소에 꾸미기를 좋아하는데(외모 말고) 블로그를 꾸밀 수가 없어서이다. 기능은 아예 꽝이니... 방명록 글쓰기 안되는 것 드디어 스스로 알아냈다. 상단 카테고리 순서를 바꾸어서 등록하니 되는 것을 휴~^^ 혼자 시간 보내기 좋은 .. 그냥 2011.06.30
2011년 6월 28일 오후 08:19 (어려워) 그냥, 울지요다ㅜㅜ 방명록 글쓰기 아무리 해도 안 되고(방문하는 사람도 없지만) 가르쳐 주는대로 해도 안 되고 아무도 잘 모른다 카고... 내일 제출해야 되는 글 몇시간 썼는데 날아가버렸당 ㅠㅠ 양식 다운 안 받고 거기다 그냥 저장하기 했나보네.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야 되는데... 아.. 그냥 2011.06.28
2011년 6월 26일 오전 01:43 (길치, 헤매다) 이상화 문학제 다녀왔다. 비가 내린 탓에 수성못 수변무대에서 하려던 행사를 수성문화원으로 변경했다. 식당이 많은 그 동네 사람들은 새로 지은 문화원을 잘 모르고 있었다. 허긴 문화보다 밥이 더 중요하긴 하겠지. 길치인 탓에 한 시간을 헤매다 겨우 찾았다. 길 뿐이랴. 어디서나 늘 .. 그냥 201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