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지나간 것 같지만 긴 3월이었다.
얼마나 많은 서류를 수합하고 제출했는지
3월의 마지막, 비로소 약간의 여유가 머문다.
고 3 이라고 하지만 입시보다 취업에 힘쓰는 특성화고 학생들이라
문학수업보다 자기소개서에 더 열중하고 자격증 취득에 더 신경 쓴다.
은행이나 공사에 취업하기 위해 저녁 늦게까지 개별 공부를 하기도 한다.
그래도 대학입시를 목표로 한 학생들보다는 훨씬 여유롭다.
교정에 벚꽃이 만발한 3월의 마지막 날, 벚꽃 아래 벗꽃들이 만발했다.
하루쯤 책 덮고 벚꽃 아래 벗과 함께 보내는 것도 가슴 벅찬 일이 아니겠는가.
3 - 3반 우리 반^^
4월의 첫 날, 운동장에서 벚꽃 잔치 벌였다.
얌전해야 할 여고생들이 사진은 전부 엽기 ㅎㅎ(그래도 가장 양호한 것)
학생들 보내고 우리끼리...술잔에 벚꽃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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