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현장체험 / 김치 담그기, 블루베리 잼 만들기

몽당연필^^ 2019. 6. 12. 14:08

'현장체험'이란 말 그대로 몸으로 부딪치는 일이다.

설렘보다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특히 학생들을 인솔해서 가는 현장체험은 신경이 쓰여서 잠을 못잘 때도 있다.

인솔이란 단어도 그렇고 체험이란 단어도 그렇다.

거기엔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이다.

요즘은 현장체험 학습의 날이 많다.

이론보다는 체험이 훨씬 빨리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그러나 단체로 움직이다 보면 도 다른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학년 별로 다른 장소에 가는데 서울, 부산, 대구근교 중

당연히 대구근교 김치 담그기 체험활동에 가겠다고 했다.

담임도 없고 수업도 없는데 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모든 교사들이 다 가야 한다니 가까운 데를 따라가겠다고 했다.

그렇다. 따라가는 것이다. 일일이 잔소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따라가서 하라고 하는 대로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담임이 아니라는 것, 선두에서 인솔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이렇게 마음 편하고 자유롭다는 것을 충분히 느낀 하루였다.

 

지난 5월 대구 근교 농촌 현장체험관에 다녀왔다. 학생들 현장체험을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블루베리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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