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넉 달이나 지났네 / 환갑여행(2018.10.6~10.8)

몽당연필^^ 2019. 2. 3. 16:15

내일 모레면 정말로 해가 바뀐다.

우리들의 개띠 해가 가고 있다.

(이제껏 주민증에 있는 나이로 속였는데...

그까짓 나이 한 살이 뭐라고 ㅎㅎㅎ

아니다. 한 살이나 적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디...)

어느새 환갑 지난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다.

올해 모든 행사가 환갑 기념이 되었는데

그러나 대놓고 말하지 못했는데

이제 환갑도 지금보다 젊은 거라고 말을 해야 하나? 


2018년 10월 6일 환갑여행을 제주도로 가려다가

폭풍으로 가지 못하고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 버스 투어 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말았는데 벌써 먼 이야기처럼 기억이 잘 되살아나지 않는다.

넉 달 지난 사진이라도 저장해 두지 않으면 잊어버릴까봐

이 해가 가기 전에 대충이라도 올려놔야겠다.

오늘 아님 내년이 된다. 아무튼 올 한해는 많이 나다녔다.

이제 모든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냥 쉽게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고 즐겁게 생각하고...

아둥바둥 하지 말자. 이제 환갑도 지나 갔는데...^^


첫째 날(10.6) / 정읍 구절초 축제






일본에서 광주에서 온 어릴 적 같은 마을 소꿉친구






주름도 없애주고 이뿌게 찍어주는 작가 사진이 있어서 우린 맨날 젊은 줄 안다






둘째 날(10.7) / 선유도, 안면도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서 제주도 회갑여행 사진ㅎㅎㅎ(인원이 너무 적으니 산골 분교 인줄^^사실은 작은 학교가 아닌뎅)








셋째 날(10.8) / 춘천 가려다가 꽃밭에서 사진 찍느라 늦어서 가평에서 자고 삼척 대금굴 관람


예약하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는데 운 좋게도 구경할 수 있었다. 촬영금지 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지만 이제껏 본 동굴 중엔 최고!


마지막 날이라 지친 표정^^


주름을 너무 펴서 마네킹 되어뿌맀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