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옻골마을과 연꽃 단지에서(2018. 8. 18)

몽당연필^^ 2018. 8. 21. 18:56

짧은 여름방학이라 만나지 못했던 친구가 연락이 왔다.

여름이란 계절이 가기 전에 사진이라도 남겨야 되지 않겠냐고...

배롱나무 멋진 곳을 찾다가 달성 하목정으로 가기로 했으나

우리 동네에선 멀고 서로 시간이 바쁘니 가까운 동구쪽

경주 최씨 종택이 있는 옻골 마을로 가보기로 했다.

종택이니 배롱나무가 있긴 했는데 큰 나무는 아니었다.

오는 길이 연꽃 단지여서 덤으로 연꽃까지 보고 왔다.

내 카메라는 고물이고 이제 무거운 것 들기 싫어서

휴대폰만 들고 다닌다. 사진 찍어 주는 걸 좋아하는 친구와

이렇게 우리 구역 한 바퀴 돌고 왔다오늘은 내가 모델 ㅎㅎ

더위가 한 풀 꺾이고 바람이 시원해서 너무 좋다.


어느 대학원 생들의 하계연수가 있어서 백불암고택 본채는 찍지 못하고 그냥 동네 한 바퀴


대구 동구 둔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옻골마을은 지형이 남쪽을 제외한 3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오목하다고 옻골이라고 불리웠다는 이야기와 주변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아서 옻골이라고 불리웠다는 두가지 유래를 가지고 있다. 그 주변에 옻닭식당이 몇 곳 있으니 후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옻골마을은 1616년(광해 8년) 조선 중기의 학자 대암 최동집이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경주최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경주 최씨 종가인 백불암고택은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입향조인 최동집의 손자 최경향이 1694년에 지은 고택으로 대구지역 가옥중 가장 오래된 주택 건물이다.  마을어귀에는  350년 수령의 거대한 회화나무와 느티나무가 있다. 

 (다음 백과 사전에서 일부 펌)






보본당

 

 


 

오늘은 공부 안하고  내 사진만 ㅎㅎ





 

연꽃 단지(반야월?)가 엄청 넓고 연의 키가 높아서 연꽃이 하늘에 핀 것 같다


 


연꽃은 벌써 졌는지 드문드문 몇 송이만 보였다


연꽃 단지가 아닌 토란 밭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