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짧기도 하지만 행사가 많아서
어떻게 지나간 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개학, 졸업, 봄방학, 학년 마감, 설날, 생일, 짐정리...
난 2월이 싫다.
2월은 이별과 만남이, 기다림과 절망감이 교차되는 달이기도 하다.
우리 반 학생들을 보내고 나도 떠나와야 하는 달이었다.
지원서를 내고 기다리고 절망하고 또 기대하고 포기하고...
이제 좀 쉬어야겠다고 마음을 비우고 짐 정리를 하긴 했지만
아직 그냥 놀기에는 모든 것이 여유롭지 못하다.
어쨌든 그 2월은 가고 3월이다.
내일 새로운 학교에 첫 출근이다.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쁘게 살아가야 한다.
자기 전에 잠시 감사의 마음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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