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2월이 지나가고 3월...

몽당연필^^ 2018. 3. 1. 22:44

 

 

2월은 짧기도 하지만 행사가 많아서

어떻게 지나간 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개학, 졸업, 봄방학, 학년 마감, 설날, 생일, 짐정리...

난 2월이 싫다.

2월은 이별과 만남이, 기다림과 절망감이 교차되는 달이기도 하다.

우리 반 학생들을 보내고 나도 떠나와야 하는 달이었다.

지원서를 내고 기다리고 절망하고 또 기대하고 포기하고...

이제 좀 쉬어야겠다고 마음을 비우고 짐 정리를 하긴 했지만

아직 그냥 놀기에는 모든 것이 여유롭지 못하다.

 

어쨌든 그 2월은 가고 3월이다.

내일 새로운 학교에 첫 출근이다.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쁘게 살아가야 한다.

자기 전에 잠시 감사의 마음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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