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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엔 왜 가고 싶었을까?

몽당연필^^ 2016. 7. 29. 23:31

어제 금년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지 싶다.

방학 한 지 열흘이 되었지만 처음으로 시간이 있는 날이었다.

아무 준비 없이 그냥 어디 가고 싶노? 군산-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 입학 사이 그 몇 년...

아스라한 기억 하나 있다. 기억인지 꿈속이었는지...

지금은 '익산'으로 바뀐 '이리'에 잠시 머물렀었다.

군산 비행장 부근인가 아주 높은 꼭대기에 군부대가 있었다.

거기 면회를 갔었는데 가물가물하다.

 

가끔씩 찾아가는 블로그에 군산 이야기가 나온다.

두어 번 간 적 있는 군산인데 고향처럼 향수가 있다.

사람이 좋아지면 그 주변의 모든 것이 좋아지게 된다.

대구서 10시 넘어서 계획도 없이 그냥 찾아간 군산

지난 겨울 몇 번 가려고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정작 가려고 했던 장소는 가보지 못하고 시간은 바쁘고

덥기는 너무 덥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왔다.

스물 몇 살 잠깐 들렀던 기억 속의 군산은 어디에도 없었다.

 

 

 

 

 

 

 

 

 

 

 

100년 된 빵집 '이성당'

 

 

 

일본식 사찰 동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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