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일요일이다.
심신이 안정되지 못해서 그런지
마음이 부드럽지 못하다.
크게 슬프지도 않고
크게 기쁘지도 않고
무덤덤한 감정이다.
친구와 집에서 남은 제삿밥 같이 먹고
만추의 팔공산 한 바퀴 드라이브 하고
어스름 동촌 금호강변 한 바퀴 돌고...
자연은 역시 자연스러워
아름답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저토록 아름다운...
멀리까지 가을구경 가지 않아도
가을은 이렇게 내 구역(^^)까지 찾아온다.
온통 가을이다. 가을, 가을, 가을...
아, 단풍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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