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내 구역에도 가을이 / 때론 가까이 있는 것을 잊고...

몽당연필^^ 2015. 11. 9. 21:12

 

 

 

가을비 내리는 일요일이다.

심신이 안정되지 못해서 그런지

마음이 부드럽지 못하다.

 

크게 슬프지도 않고

크게 기쁘지도 않고

무덤덤한 감정이다.

 

친구와 집에서 남은 제삿밥 같이 먹고

만추의 팔공산 한 바퀴 드라이브 하고

어스름 동촌 금호강변 한 바퀴 돌고...

 

자연은 역시 자연스러워

아름답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저토록 아름다운...

 

멀리까지 가을구경 가지 않아도

가을은 이렇게 내 구역(^^)까지 찾아온다.

온통 가을이다. 가을, 가을, 가을...

 

아, 단풍멀미...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