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대구 낮최고 기온 38.7도, 7일 37도,
열흘 째 폭염주의보 발효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이 더운 여름에 겨울 눈 내리는 상상을 하면
조금은 시원해지려나? 여름 산타마을에 가볼까?
봉화의 오지인 분천역을 산타마을로 꾸며 놓았다고 해서
얼음 굴이나 눈 저장고라도 있을 줄 알고 갔는데
한낮 분천역에 내리자 숨이 헉헉, 즈응말 덥다.
사진을 찍을 수 없을만치... 산타들도 앗 뜨거워!
더운 날 거기까지 갔는데 그냥 오기는 그렇고
짧은 거리의 협곡열차를 타고 무더위와 놀았다.
아궁! 협곡열차에 에어컨이 없넹. 더워! 더워!
그래도 오후 잠깐 소나기가 내려서 그나마 다행^^
분천~철암 협곡열차
양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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