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려 흔들리는 흔들림
흔들림의 연속이다 산다는 것은.
물에 깊이 젖지도 않으면서,
물이 없으면 없었을 파문 같다.
누가 누군가에 닿아 서로 흔들고 흔들리면서,
사라지는 끝이 끝을 이어 영원으로도 다가설까.
'잠들지 마라 잊혀져 간다’ 중에서 / 최재목
이렇게 더운 날에 독서삼매경에 빠지면 더위를 잊는 방법일 수 있는데...
방학 때 읽어야지 하고 미리 사둔 제목이 재미있는 책 네 권 언제 다 읽을 거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대충 읽었고 <남자의 물건>도 읽다가 말았고
<욕망해도 괜찮아>, <철학자들의 식물도감> 언제 다 읽지?
며칠 전에 받은 <잠들지 마라 잊혀져 간다> 짧은 시에
깊은 철학이 깃들어 있어서 잠시 책장을 넘기다가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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