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학교에 다시 출근했다.
중학생들이라 고등학생보다는 훨씬 귀여웠지만 산만하긴 더한 것 같다.
역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녀석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책임감을 느낀다.
겉으로 근엄한 척 하는 내가 우스워 뒤돌아서서 슬쩍 웃었다.
올해부터 교과서가 다 바뀌었다.(중학교 국어만 18종인가?)
전자볼펜으로 책에 터치만 하면 화면에 자료가 펼쳐진다.
컴퓨터를 잘 이용하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실컷 놀았더니 시력이 더 나빠진 것 같다. 안경 다시 맞춰야겠다.
에궁! 나이는 못 속여. 격세지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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