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30일 오전 11:05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카테고리 없음 2011.06.30
2011년 6월 30일 오전 09:56 (문제 해결) 할 일이 많은데 컴퓨터 앞에서 어제 하루 종일을 보냈다. 평소에 꾸미기를 좋아하는데(외모 말고) 블로그를 꾸밀 수가 없어서이다. 기능은 아예 꽝이니... 방명록 글쓰기 안되는 것 드디어 스스로 알아냈다. 상단 카테고리 순서를 바꾸어서 등록하니 되는 것을 휴~^^ 혼자 시간 보내기 좋은 .. 그냥 2011.06.30
우리 아그들(2010.11) 이쁜 넘들 엉뚱작가 혜워니 범생 아그들 내숭 8단 우리 아그들 넌 뉴규? 쉬크 수미? 이칼래?ㅋ 수줍은 아그들 잠시도 말을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명랑쾌활 아그들 옆 반 짱님? 신발이 한 패션 하는 우리 아그 사진 2011.06.30
2011년 6월 28일 오후 08:19 (어려워) 그냥, 울지요다ㅜㅜ 방명록 글쓰기 아무리 해도 안 되고(방문하는 사람도 없지만) 가르쳐 주는대로 해도 안 되고 아무도 잘 모른다 카고... 내일 제출해야 되는 글 몇시간 썼는데 날아가버렸당 ㅠㅠ 양식 다운 안 받고 거기다 그냥 저장하기 했나보네.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야 되는데... 아.. 그냥 2011.06.28
수필 / 노안이라꼬예? 노안이라꼬예? "노안입니다. 돋보기를 쓰셔야 됩니다." 안경점 아저씨의 조금은 퉁명스런 말이 내 짧은 치마 위로 툭 떨어졌다. 하나 뽑는데 얼마씩 계산해서 주던 흰 머리카락의 가격이 점점 많아지더니만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어떤 모양의 안경을 쓰면 좀 더 멋있게 보일까? 젊어 보.. 나의 글 2011.06.27
2011년 6월 26일 오전 01:43 (길치, 헤매다) 이상화 문학제 다녀왔다. 비가 내린 탓에 수성못 수변무대에서 하려던 행사를 수성문화원으로 변경했다. 식당이 많은 그 동네 사람들은 새로 지은 문화원을 잘 모르고 있었다. 허긴 문화보다 밥이 더 중요하긴 하겠지. 길치인 탓에 한 시간을 헤매다 겨우 찾았다. 길 뿐이랴. 어디서나 늘 .. 그냥 201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