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열흘 정도 짧은 여름방학이다.
거기다가 장마가 계속되고 있었다.
날씨가 덥지 않아서 좋긴 하지만 장마 피해가 크다고 하니
어디 여행가기도 편치 않고 다니는 것 자체가 죄인인듯 하다.
그러나 다니지 않고 살 수가 있나?
남들이 뭐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될 수 있으면 코로나 핑계를 대지 않기로 했다.
근무를 하고 있으니 수칙은 지키지만 사람 모이는 곳에 가지 말라는 건 잘 못 지킨다.
스스로 밥 잘 챙겨먹고 면역력 키우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비 내리는 묵호항은 여름바다 같지 않았다. 사람도 많이 없었고 뜨거운 태양도 없었으니...
다른 지역은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는데 봄비처럼 사알살 내려서 우산 쓰고 다니기 좋았다.
요즘은 어디 여행 갔다 온 것 올리면 오해받을 수 있고 욕 먹을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열심히 일했고 친구와 하루 바다 보러 떠난 것이다.
비 내리는 묵호항 논골담 길이 참 예뻤다.
<묵호항 논골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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