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학생도 없는데...
아침부터 비는 오고 그리운 사람들 생각나네.
미스터 트롯 임영웅의 보랏빛 엽서를 듣고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연애감정까지 느낀 바 있지만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카페에 가입하거나 광팬이 된다거나 그런 것은 자제하고 있다.
미스터 트롯 멤버들이 출연하는 사랑의 콜센타를
밤 10시에 하기 때문에 보고싶어도 잘 보지 못한다.
왜냐면 출근할 때는 잠자는 시간이 밤 10시니까.ㅎ
아침에 출근해서 재방송을 잠깐 보는데
아~! 이 아침, 또 나를 울리네.
좋아하면 누군가를 닮은듯 하지.
먼저 보낸 아들 닮은 임영웅을 보는 저 어머니의 마음...
신랑을 안 닮았는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부를 때의
회색 슈트 입은 모습이 신랑 닮은듯하여
30년 전 그가 입었던 회색 양복을 드라이 해서 걸어두기까지 했으니... ㅠ
(역시 발라드에 더 어울리는 목소리, 진정성이 담긴 목소리다.)
이런 마음은 코로나 때문에 생긴 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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