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최고 기온 38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올 여름이 덥다고 하지만 이제껏 별로 더운 줄을 모르고 지냈다.
나는 냉혈인간?ㅋ 그런데 그저께 부터는 정말 덥다는 걸 느꼈다.
우리 집엔 에어컨이 없다. 어떻게 사냐고 하는데 그냥 잘 살고 있다.
여름엔 당연히 더운 것이다. 여름이 시원하면 여름이 아니지.ㅎㅎ
하여튼 우리 집엔 없는 것이 많다. 나는 선풍기 바람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어제 저녁엔 너무 더워서 잘 수가 없었다.
너무 더워서인지 모두 밤 12시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밤 12시에 땀 뻘뻘 흘리며 대청소를 시작했다.
어차피 땀 흘릴 것 일이나 하면서 땀 흘리면 덜 덥게 느껴진다.
아닌 밤중에 대청소하고 샤워하고 나니 날아갈 것 같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육개장을 끓이며 땀을 흘리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 왔다.
정말 오랜만에 시간이 맞다. 잠시 후에 집 앞에 도착한단다.
나는 차도 없으므로 누가 '야 타!' 하면 무조건 타야 한다.
가야산 계곡으로 더위 탈출!
38도에서 25도로 서서히 내려가는 온도를 즐감하며 시원한 여름 하루~~^^
가는 길에 대가야 박물관에 들러서 역사공부 하고...
요긴 우륵 박물관
한낮에 찌는 더위에도 단 둘이...
초가지붕에 박 넝쿨 올리고...
고분 가는 길, 깨진 도자기로 쌓은 도자기탑 그 앞에 핀 상사화
해인사 고불암
토요일인데 너무 조용해
25도 이하 서늘한 바람에 풍경소리 울리고...
고불 산방
전엔 요렇게 앉아 차 한 잔 할 수 있는 이쁜 찻집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주로 불교용품 판매장으로...
엠보싱?ㅋㅋㅋ
가야산 계곡에 발 담그고 시원한 여름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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