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봄날은 갔다 / 2012년 5월 2일 오후 07:20

몽당연필^^ 2012. 5. 2. 19:24

봄날은 갔다

 

 

해거름 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며
가버린 사월을 찢는다.

 

약속 없는 오월을

빼곡히 메모 한다.

 

 봄날은 간다

아니 봄날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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