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혜민스님 말씀 / 2012년 1월 16일 오후 09:29

몽당연필^^ 2012. 1. 16. 21:34

페이스북에 아들의 소식이 올라와 있어서 들어갔다가

오늘 올린 혜민스님의 글이 마음에 와 닿아서 다시 읽어 본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지요. 뭐든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마세요.

처음 그 느낌, 직감이 맞을 때가 많아요.

숙고도 물론 필요하지만 너무 긴 숙고는 보통사람이 보기에 난해한 답이 나와요.

-세상에는 내가 그가 되어보지 않고는 정말로 모르는 일들이 많다.

그러므로 쉽게 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자. 그의 처지 구구절절 다 아는 거 아니잖은가?

내가 그 처지라면 그러지 않을 자신 정말로 있는가?

-당신이 저를 순수하다고 느끼신다면 바로 당신의 마음이 순수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저를 존경하신다면 그 존경스런 부분이 당신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렌즈가 어떠냐에 따라 세상도 그렇게 보입니다.

-운전수 옆좌석 앉은 사람은 정말로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운전 훈수를 두지 말아야 한다.

개개인의 운전하는 스타일이 있다.

운전은 그냥 운전수가 하게 내버려두고 편하게 쉬면서 목적지까지 가면 모두가 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