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새해 첫날 / 새해 첫날 경건한 마음으로-(2012. 1. 1)

몽당연필^^ 2012. 1. 1. 22:38

어제와 오늘이 바뀌었다.

똑 같은 해를 두고 사람들은 새해라 한다.

경건한 마음으로 한 해를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오늘은 시간이 많아서 평소에 잘 보지 않던 TV를 시청했다.

새해이다 보니 특집으로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제작 된 것 같다.

나는 종교가 없다. 그러나 가끔 종교 방송 강의를 다양하게 들어보면 배울 점이 많다.

아침에는 ‘피플 인 사이드’(체널은 모르겠음)에서 혜민 스님과 조정민 목사를 인터뷰한 것을 보았고

오후에는 EBS 신년 특선 다큐먼터리 ‘법정 스님의 의자’를 시청했다.

새해 첫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기억에 남는 말을 적어본다.

 

조정민 목사님의 말씀

-모든 것은 내 안의 문제이다-

-부족한 능력은 도와 줄 수 있지만 부족한 성품은 도와 줄 수 없다-

-그 사람이 지금 어떤 말을 하는지 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라-

 

혜민 스님의 말씀

-연애는 인생의 가장 큰 스승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지금’ 뿐이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생각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라-

 

황창연 신부님의 말씀(어제 평화방송 강의)

-내가 쓴 돈만이 내 돈이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이 행복하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라-

 

법정 스님의 말씀

-삶이란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하나를 가지면 하나에 얽매인다-

-넘치는 물량은 감사할 줄 모른다-

-공간이 단순해야 광활한 정신세계가 존재한다-

- ‘나를 믿고 살라’ 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지 말라-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결국 그 녹이 쇠를 잠식 시킨다-

-물건을 주려면 살아있을 때 주라. 주인이 죽으면 물건도 죽는다-

-더 이상 내 책을 출판 하지 말라. 내 책은 세상에 진 ‘말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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