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세찬 여름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어릴 때는 방바닥에 배 깔고 음악 틀어놓고 새우깡 먹으며
수북이 쌓아놓은 만화나 소설책 보는 것이 최고였는데
나이가 드니 눈도 침침해서 책도 오래 못 보겠고
자꾸 우울해져서 비 오는 날은 꽃을 사러 간다.
어제 사 온 야생화 너무 이뽀!
<휘양목>
<고려담쟁이>
<황칠>
요건 어제 산거 아니고 그냥 <마삭줄>
<가고소앵초와 친구들>
<소엽 백화등>
<분홍 댕강>
<동전나무와 아이비 >
<그외 베란다의 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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