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정신이 번쩍!

몽당연필^^ 2013. 6. 23. 14:03

따르릉

모르는 전화번호

어? 상민이 아냐?

예~

웬일이야? 지금 어디야?

선생님 저 강제 전학 안가면 안돼요?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이 녀석

 

그렇지

이 것 때문에 며칠 계속 우울했었구나.

정신이 번쩍든다.

어제 오늘 딴짓하고 놀다가

지금 해야 할 일이 쌓였는데

무슨 그리움 타령...

 

정신연령이 낮은 것처럼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고

비행을 저지르던 이 녀석

진정으로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만

이럴 어째...

이미 정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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