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숙제(?^^)없는 일요일이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오늘은 조용히 생각을
좀 정리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전화벨 소리,
친구가 30분 후에 집 앞으로 갈테니 준비하고 있으라네.
고향 친구와 만난지도 오래되었는데... 머리도 안 감고 그냥 그대로...
어디로 갈까? 문경 찻사발 축제가 오늘 끝난다고 하니 그 곳으로 고고~~
그런데 정보도 없이 갔다가 걸음만 몇 시간을 걸었는지...
축제 어느 곳이든 가면 이름에 걸맞는 축제의 본질보다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상인들 물건 파는 곳이 더 많다.
오늘 어린이 날이었구나. 나도 저렇게 다녀본 적이 있었던가?
한 시간을 걸어 올라가서야 볼 수 있었던 찻사발 전시
기대에 못 미쳤고 정작 다리 아파서 다 보지 못했다.
그래도 벚꽃 구경하고 처음으로 바깥으로 나갔다.
연둣빛이라도 나뭇잎 색깔이 어쩜 그리도 다양한지...
물감으로 그림 그리고 싶은 오월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예쁜 주황색 찻사발 (어린이가 많이 와서인가?ㅋ)
난 조금 못 생긴듯 자연스러운 오른쪽 찻사발이 마음에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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