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월의 차향 /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2013. 4. 27~5. 5)

몽당연필^^ 2013. 5. 5. 21:34

오랜만에 숙제(?^^)없는 일요일이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오늘은 조용히 생각을

좀 정리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전화벨 소리,

친구가  30분 후에 집 앞으로 갈테니 준비하고 있으라네.

고향 친구와 만난지도 오래되었는데... 머리도 안 감고 그냥 그대로...

어디로 갈까? 문경 찻사발 축제가 오늘 끝난다고 하니 그 곳으로 고고~~

 

그런데 정보도 없이 갔다가 걸음만 몇 시간을 걸었는지...

축제 어느 곳이든 가면  이름에 걸맞는 축제의 본질보다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상인들 물건 파는 곳이 더 많다.

오늘 어린이 날이었구나. 나도 저렇게 다녀본 적이 있었던가?

한 시간을 걸어 올라가서야  볼 수 있었던 찻사발 전시

기대에 못 미쳤고 정작 다리 아파서 다 보지 못했다.

그래도 벚꽃 구경하고 처음으로 바깥으로 나갔다.

연둣빛이라도 나뭇잎 색깔이 어쩜 그리도 다양한지...

물감으로 그림 그리고 싶은 오월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예쁜 주황색 찻사발 (어린이가 많이 와서인가?ㅋ)

 

난 조금 못 생긴듯  자연스러운 오른쪽 찻사발이 마음에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