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골목은 대구의 번화가인 반월당사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우리의 낭만과 젊음이 있는곳..
한일극장사거리 방향으로 걷다 중앙시네마 옆 자그마한 골목길에 들어서면 그곳이 진골목이다.
언제나 높은 빌딩과 사람들로 가득 차있는 아~~ 예전엔.. 코리아나 음악 감상실도 생각나네..(동성로)
반월당과는 다르게 진골목은 시골의 냄새를 풍기고 있고..낡은 가게들과 간판 그리고 노인들..
유명한 그 골목에 미도다방과.. 진골목 식당을 빼 놓을수 없다.. 나의 학창시절때는 이곳에 요정도 많고.. 부자들 사는 동네였읐는데..
지금도 젊은이들의 거리 반월당과는 반대로 노인들의 거리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다..
시간의 흐름이 멈춰있는 듯 느리게 흘러가는 곳, 현대와 과거의 흐름이 뒤엉켜있는 곳, 바로 그곳이 대구의 진골목이다..
진골목은 ‘긴 골목’이라는 뜻으로, 경상도에서는 ‘길다’를 ‘질다’로 발음하는데 이 때문에 ‘긴 골목’이 ‘진 골목’으로 불리게 됐고..
특유의 좁고 긴 골목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이다. 그래서 일까? 골목 입구에 있는 한 가게에서 재미있는 문구를 볼 수 있었다..
우리때 그 모습 그대로.. 그 골목이 지켜지고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외국에 나가보면.. 그네들은 그들의 역사를 지키기 위새 신축건물이며 모든걸.. 그 역사에 맞게.. 설계하고..
또한 역사에 맞는 조화로운 건물을 지어서.. 오랜역사와 현대가 같이 공존한다는 생각을 여행객들이 같게 하는데..
위대한 나의조국 대한민국.. 은.. 모든것이.. 현대문명속에.. 조그만하게 남아있는 역사라고 해야 될 정도로..
빌딩숲 사이에.. 위태롭게 남아있는 우리의 희노애락이 담긴.. 역사..이 현장들.. ""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제 2코스의 마지막 길 --- 긴 ~~~골목에 왔네요..ㅎㅎ
아주 오래된 고택 -- 정 소아과 (지금도 살아계신 산 증인이신 분이랍니다)
이 곳 골목은 성 밖의 서민들이 생활하던 곳이랍니다..그래서 아주 작은 골목들이 미로 처럼 있더군요..
아주 잘 살았다는 증거 -- 붉은 담이 보이네요 ㅎㅎ
성당과 교회를 지었던 중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았답니다 -- 지금도 저곳이 바로 화교들이 사는 곳이라는데..
어릴 적 생각이 나서리 -- 나의 추억속에도 이런 담을 따라 놀 던 때가 있었답니다..ㅎ
화교 협회겸 소학교가 있더군요...
아이들의 앙증 맞은 작품들이 ---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물 -- 문이 잠겼더군요..
길 가에 마주하는 조각상 들이 쉬어 가라 하네요..ㅎㅎ
이 곳 약령시의 명물 다방 -- 미도다방 -- 약차에, 쌍화차에 ..
중절모의 어르신들이 쉴 새 없이 오고 가네요..
우리도 ㅇ 한 번 --- 들어 가 봅시다용 ㅎㅎ
내가 보았던 어린 시절 동네 다방 모습입니다 ..전혀 낯설지 않은 공간 입니다요.ㅎㅎ
약차 한 잔에 , 채 썬 생강 (설탕에 찍어 먹으랍니다), 쌤배이 과자까지 --- 시간만 있음 됩니다..ㅎ
과자와 넘 잘 어울리던 맛 이었는데 --
좀 늦게 점심을 먹으러 찾아 가는 골목 -- 이 곳도 옛스럽네요..
한 뼘 서로 붙어서 있어 정감스럽게 보이네요..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사용하는군요 -- 정말 잘 살았던 붉은 집이었네요..
별다른 장식이 필요하지 않는군요 -- 옛 서가래에 늙은 호박이 우리를 맞이하네요,,
제비집도있었네요!!
난 이렇게 대파가 무진장 들어 간 육개장은 첨 ~ 먹어 봅니다요.. 맛은 담백하고 좋았답니다..
1930년대 연희전문학교 4중창단의 노래 굿바이 현대음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던 초기 연희 전문학교에 4중창단이 있었습니다. 가곡도 부르고 찬송가도 부르는등 현대음악 보급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때에 따라 멤버가 바뀌기도 했겠지만 글 머리에 나오는 사진은 1932년 경성방송국에서 방송을 마치고 촬영한 사진이라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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