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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지금, 여기, 이 순간

몽당연필^^ 2013. 2. 12. 22:35

 

행복 / 지금, 여기, 이 순간

 

 

2년 만에 두 아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원위치다. 변한 것 같지만 변하지 않고

2년 전 그때처럼 싸우고 뒹굴고 껴안고...

미완인 것 같지만 완전체다.

 

혼자 조용히 있으면 행복할 때가 있다.

마음의 욕심을 다 비우고 고요히 있으면

차분하고 안온하고 평온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항상 정지된 배경이 쓸쓸하다.

 

함께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할 때가 있다.

마음이 가득 찬 것 같은 충만함으로

살갑고 따스하고 사랑이 넘칠 때가 있다.

살아서 움직이는 역동적인 배경이 아름답다.

 

더 이상 욕심내지 말자.

쓸쓸한 배경의 행복보다

함께 할 수 있는 이 순간

지금 여기 이 행복-

 

 

 

 

도대체 누굴 닮았어? 우리 집엔 기타가 세 대, 보컬을 만들어 봐봐봐?

 

 

예의를 중시하고 지킬 건 지키되 자유로운 영혼을 추구하는 ㅋ

 

 

 큰 녀석이 사 온 뜌엣 티셔츠가 잘 어울리넹. 볼수록 흐뭇^^

 

 

184센티의 패션모델 몸매였는데 호주에서 엄청 불어온 큰 아들 녀석 하루종일 소처럼 먹어대더니...ㅋㅋㅋㅎㅎㅎ 대박!

 

 

해병대와 의경 제대한 두 깔깔이ㅋ 근데 왜 이걸 입고 있남?  

 

 

2년간 삶의 체험현장을 경험하고 돌아 온 형님 아우 그래도 정다운...

 

 

경찰이 되려던 작은 아들이 음악을 하겠다며 복학을 하지 않으려고 해서 계속 협상을 벌이다가 결국 성공!

 

 

 소같은 큰 아들은 완전 개그본능 장난꾸러기, 소심한 아우는 항상 장난감ㅋ

 

 

나, 높은 곳을 바라보지 않아. 멀리도 바라보지 않아.  지금 이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