止 / 그치다. 멈추다
그만해
그만해라
그만하라고 했다.
열 번도 넘었어. 너무 지나치잖아.
내 말 안 들려? 그만하라고 했잖아~
파박~ ! 파바박~~!!
난 열 번은 참을 수 있어.
다른 사람보다 한 번쯤은 더 참을 수는 있어.
그러나 끝까지 참을 수 있는 그런 너그러운 사람은 아니야.
열한 번째까지 참을 수 있는 인내심을 길러야 하는데
열 번째까지 노력을 해보고 참아보고
그래도 안 되면 포기를 해버린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건 내게도 문제가 있는 것인데
소통자체를 시도하지 않고 그냥 단절해 버리는 것이다.
관점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만이 진실이고
상대방의 말은 모두 거짓이나 조작이라고
비하하고 부정할 때는 참 난감하다.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서 첫 번째 조건이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상식마저도 저마다 다르니...
-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고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아는 것이 아름답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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