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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 있다

몽당연필^^ 2015. 3. 17. 20:54

 

 

영어마을에 왔다. 학생들 4박5일 영어마을 체험이다. 오늘 하루 이곳에서 당번으로 자야 하는데 방에 아무 것도 없다. 책은 몇 권 가져왔지만 보지 않고 스맛폰으로 블로그 글 올리기 시험하고 있다. 모든 것에서 해방된 것 같은 자유가 오히려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할 일이 없다는 것, 신경 쓸 일이 없다는 것, 할 일은 많은데 할 수 없다는것... 캄캄한 산골짝 사각의 방, 자유 속에 혼자 갇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