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출근 시간
방학이니 조금 늦게 가도 된다는 생각에
반찬 몇 가지 하다 보니 시간이 늦었다.
완전 초스피드로 허둥대다 보니
앗뿔사! 차를 잘못 탔다.
뭐라고라고라? 고속도로 마산행 버스 안...
히히히 웃고 있어도 웃는게 아니다.
참말로 멍청함의 극치이다.
아, 그 운전기사님이 표 끊지 말고
빨리 가서 이 차를 타라고 했단 말이다.
마산까지 갔다가 학교 도착하니 이미 내 수업은 끝났고...
마산행 버스를 탈 수 밖에 없도록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도 울었나보다.^^
미안하니 계속 웃는 수밖에...
007 작전에 친구까정 투입했으니
다시 왔던 길로 친구와 느긋하게 동네 한 바퀴~~^^
<대구에서 출근을 마산으로? 이걸 공개하면 병원에 가보라고 할 지도...ㅋㅋㅋ>
수업도 공치고 집에 오기 아쉬워 다람재 고개넘어 도동서원 들렀다가 창녕 가서 막국수 먹고 관룡사에서 마음 가라앉히고...(전화위복^^)
노 수 송 (路修松) / 김굉필
한그루 늙은 소나무 길가에 서 있어
괴로이도 오가는 길손 맞고 보내네
찬 겨울에 너와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
지나가는 사람 중에 몇이나 보았느냐
<도동서원 가는 길 다람재 팔각정>
<멀리 낙동강이 흐르고 도동서원이 보인다>
<우리나라 4대 서원 중의 하나인 달성군 도동서원>
<창녕 화왕산 관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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