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생의 두 번째 등산을 했다. 아직도 다리가 후들후들...
등산하고 커피 마시고 요즘 친구가 기타로 배우는 노래가 있다며 들려주었다.
장미여관의 '봉숙이' 처음 들어본 노래다. 봉숙이의 '장미여관'이 아니고?ㅋㅋ
마광수의 '가자! 장미여관으로' 생각하며 좀 거시기했는데 그건 아니넹^^
그래도 우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향수가...^^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봉숙이> 가사
야 봉숙아 말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발라스 났드나
나도 함 묵어보자 (묵어보자)
아까는 집에 안간다고 데낄라 시키돌라 케서
시키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
*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우우우 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
야 봉숙아 택시는 말라 잡을라고
오빠 술 다 깨면 집에다 태아줄게 (태아줄게)
저기서 술만 깨고 가자 딱 30분만 셔따 가자
아줌마 저희 술만 깨고 갈께요
으흐흐 흐흐 흐흐~~~
으흐흐 흐흐 흐흐~~~
*x2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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