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침잠? 아침운동?

몽당연필^^ 2015. 1. 3. 21:08

새벽 다섯 시 이십 분

항상 일어나는 시간에 눈을 떴지만

다시 따스한 이불을 코밑까지 끌어당기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편안하고 달콤한 아침잠

 

일곱 시에 일어나 출근시키고

또 다시 잠, 일어나서 밥 먹고 또 다시 잠,

점심 차려 주고 또 다시 잠...

실컷 자고 나니 오후 세 시

 

이틀을 이러고 나니 벌써 새해가 사흘째다.

이번 방학 땐 꼭 운동을 좀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도대체 작년 옷이 작아서 입을 수가 없으니

아침 30분이라도 강변 길 걷기.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아프고

코도 맹맹하고 감기 기운이 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거의 일 년 만에 강변산책

작년엔 이 곳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있었는데...

꽁꽁 언 겨울강변을 걸으며 생각 좀 해야 겠다.

 

 

<아양기찻길 / 집 앞 금호강이 꽁꽁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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