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매! 단풍 들었네

몽당연필^^ 2017. 11. 2. 00:05

11월의 첫날이다.

그렇게 시월은 가버렸다.

모두가 저마다의 그렇게가 있겠지.

 

한 사흘 연이어 포식을 한 것 같다.

위가 아파서 약을 먹을 만치...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

 

시월이 다 가고 있다는 것이 조급하고

시월에 다 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그러면서도 빨리 가라 시월...

 

피곤에 젖어 들어서는 나를 반기나?

베란다에 옻나무(?) 언제 저렇게 물들었지?

오매! 단풍 들겄네! 오매! 단풍 들었네!


<정리 되지 않은 베란다 꽃나무들 그래도 가을로 물들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