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월의 마지막 밤
몽당연필^^
2015. 4. 30. 23:15
어어어~~ 응?
벌써 꽃이 피었어?
아니 벌써 사월이야?
벌써 꽃이 다 져버렸어?
아니 벌써 사월의 끝이야?
삼월이건 사월이건 오월이건...
꽃이 피건 꽃이 지건
특별한 것도 별다른 것도 없는데...
-왜 사냐건 그냥, 웃지요.
중간고사 기간이다.
가장 여유로워야 할 때인데
요즘은 연수가 어찌나 많던지
평소보다 몸은 더 힘들고...
그래도 오늘 내 과목은 끝났으니
머릿속 텅 비어 놓고 멍청하고
평화롭게 있을 수 있는 날이다.
아무 생각 없이...
눈물 날 일 생각하면 뭣하누?
현란한 손놀림?ㅋㅋㅋ ㅎㅎㅎ 요런 모습이었으면... 미술선생님은 아닙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수업 시간에 요딴짓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