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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바닷가와 아쿠아리움 (2014.8.14)

몽당연필^^ 2014. 8. 17. 11:34

비가 억수로 내리던, 퍼붓던 그저께(8.14) 부산 갔다 왔다.

2학기부터 1학년에 한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시범학교인 용수중학교 견학 겸 연수 명목이었다.

교사들 엄청 고생했겠다는 생각^^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 해운대를 갔으나

우산 쓰고 다닐 수도 없을 정도의 비가 퍼부었다.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 구경하고

밀리는 차로 인해 늦게야 집에 도착했다.

 

수족관의 비밀- 크고 작은  다양한 어종들이 사이좋게 살아가는 이유는

기득권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족관에 어종들을 넣을 때 가장 작고 힘 없는

어종부터 먼저 넣는다고 한다. 크고 힘 있는 어종은 가장 늦게 넣는데

늦게 들어 온 이들은 이미 살고 있는 어종들을 위협하지 않고 사이좋게 산다고 한다.

즉, 기득권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사회에 개혁이나 진보라는 이름으로

기득권이나 기성세대들을 무조건 인정하지 않는 풍토가 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옐로우 탱과 블루 탱(역시 예쁜  것이 좋아.ㅎㅎㅎ)

 

 

 

 

 올해는 휴가철에 비가 내려서 한 철을 바라보는 현지인들에게 아무래도 타격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폭우는 쏟아지고 너무도 한산한 해운대 해수욕장

그래도 빗속을 둘이서... 부럽당^^